김치 매거진

한국인에게 김치란?


 

이탈리아 하면 파스타, 인도하면 카레, 한국하면 김치!

김치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음식입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이며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먹을 수 없는 존재인데요 ! 


 


            세계인이 찾고 있는 우리전통식품 김치는요~~


 






우리 조상들의 전통 밥상에서부터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기 때문에

실제로 반찬을 세는 단위인 첩에서도 세지 않는 반찬 중 하나로써

시험 문제로 단골 출제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에게서 빼놓을수 없는 존재가 된

김치 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를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파병으로 인한 향수병을 김치로?

만화 [식객] 에서 출처

 

 

 

1955년대에 발생한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우리나라 국군이 베트남으로 파병을 갔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군은 미군의 전투식량을 지급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한식보다는 기름지고 느끼한 미군의 전투식량을 계속 먹다보니 한국군들은 자연스레 한국에서 먹던 김치가 그리워 향수병에 걸린 병사들까지 생겨나 재료를 양배추나 양파로 김치를 담가먹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김치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에피소드는 만화 식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은 베트남 전쟁당시 참전군이였던 김혁규 일병이 베트남 전쟁 도중,

극심한 한국에 대한 향수병에 걸려 밥도 제대로 못먹고 급기야 약간의 정신이상증세까지 보이게 되어

선임이 어찌저찌 재료를 모아 만들어준 양배추 김치를 펑펑 울면서 먹고 향수병이 치유되어

다른병사들도 무사히 복무를 마쳤다는 내용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식객의 허화백의 아버지의 실화를 각색한것이라고 합니다.





무 대신 채썬 당근으로 만든 김치

러시아로 넘어가 마르코프차라는 이름의 음식이 되었다.

또한 김치에 대한 향수병은 오래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구할수 없었던 무를 대신해 당근을 절여 조리하면서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식 당근이라는 요리를 만들었고,

그 요리는 러시아 요리 등 주변국의 요리에 편입되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김치에 대한 재미있는 속담

일상생활에서 "김칫국 마시지마 ~ "라는 말을 듣거나 해보신적 있을건데요

이 말의 유래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은데 김치국부터 마신다'라는 속담에서 나온 말 인 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이 속담에서의 떡은 기름진 떡을 말하는 것으로,

기름진 떡만 먹으면 느끼하니 시원한 김치국물과 함께 먹기 위해 김치국물을 먼저 들이키는 설레발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 이때의 김치국은 김치로 끓인 국이 아니라 물김치와 동치미 국물 같은 삼삼하고 시원새콤한 국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

 



 


어렸을때 따끈한 군고구마에 동치미국물 다들 한번쯤은 드셔보셨을텐데요 ~

이 조합은 전통적으로 떡이나 고구마를 먹을 때 물김치, 동치미 국물을 곁들이던 풍습이 현재도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ㅎㅎ

 


 

우리의 삼시세끼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김치에 대한 에피소드들 재밌게 읽으셨나요?

 

일상 속에 함께하는 김치는 역사와 문화와 함께 살아 숨쉬고 있다는 걸 새롭게 느끼셨을 것 같아요.

 

김치에 대한 재밌는 정보들을 공유해드릴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

다음에도 더 유익한 김치 백과로 돌아오겠습니다 ~ ^ D ^